사진제공=한국표준협회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표준협회(백수현 회장, 동국대 석좌교수·사진)는 6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2017 서비스의 날’을 개최했다.
이번 ‘서비스의 날’ 행사는 ‘2017 한국서비스대상(Korea Service Grand Prix)’시상식이 함께 열렸다. 한국서비스대상은 `명예의 전당(The Hall of Fame)`에 헌정된 한화생명과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포함한 18개 기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롯데백화점, 삼성카드 등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서비스 디자인 경진대회의 수상업체 24개사에 대한 표창도 함께 있었다. 고객 경험 중심의 서비스품질 향상 방법론인 서비스 디자인 대회는 국내 서비스기업간 베스트프랙티스(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이어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CEO부문),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이사(CEO부문),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임원부문), KT 양승규 본부장(임원부문), SK텔레콤 안근 실장(임원부문) 등 10명에 대한 유공자 시상식인 ‘서비스 더 프라임 어워드(Service The Prime Award)’ 도 개최됐다.
지난 6월 14일 열린 최종 심의위원회(위원장 임효창 교수, 한국서비스경영학회 회장)에서는 평가결과와 사회공헌 활동, 직원 만족도 조사 결과 등을 종합 고려해 명예의전당 2개사와 종합대상 16개사를 선정했다. 아울러 서비스품질 향상 저변 확대와 서비스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서비스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계 최고경영자와 서비스 전문가 등 유공자를 선정했다.
수상기업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금융서비스 부문에서는 한화생명이 8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하며 명예의전당에 헌정되고 아주캐피탈이 6년 연속, 신한생명이 5년 연속, KB손해보험과 한화손해보험이 각각 3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유통서비스 부문에서는 롯데백화점이 6년 연속, GS리테일이 4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이 외 서비스부문에서는 아파트 부문의 롯데건설이 지속적인 고객만족 서비스시스템 향상을 위해 매년 한국서비스대상에 참여해 올해 16년 연속 종합대상 수상이라는 금자탑을 이루었고 자동차정비 부문의 마스타자동차가 중소기업임에도 불구하고 9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테마파크 부문의 롯데월드는 최고의 영예인‘명예의 전당’에 등극하고 고속버스 부문의 금호고속은 6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으며 롯데호텔이 호텔부문에서 4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kt는 통신/인터넷 부문, 롯데카드는 신용카드 부문, 롯데관광개발은 여행서비스 부문에서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홈쇼핑 부문의 롯데홈쇼핑과 빌딩관리 부문의 에스원 블루에셋도 지난해에 이어 한국서비스대상에 도전해 2년 연속 종합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파르나스호텔은 올해 서비스대상에 첫 도전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한편, 탁월한 서비스리더십을 발휘하는 최고경영자 및 임원에게 수여하는 서비스 더 프라임 어워드(Service The Prime Award) 부문에서는 서울성모병원 승기배 병원장,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이사, 신한은행 왕태욱 부행장, KT 양승규 본부장, SK텔레콤 안근 실장이 수상했다. 또한 서비스경영혁신을 주도한 관리자 및 실무자에는 SK텔링크 강경석 팀장, 동부화재 신의철 팀장, 아시아나항공 이소미 차장, 아주캐피탈 허미숙 매니저가 선정됐다. 서울대 김수욱 교수는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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