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 사전 간담회. 사진제공=대구시의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남경원 기자= 대구시의회 인사청문위원회(위원장이귀화)는 오는 13일 있을 홍승활(62)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 앞서 7일 사전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청문회는 대구시 산하 5개 기관의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제도 도입 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이번 간담회는 청문회 절차와 검증방법 등을 사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와 대구시의회는 지난달 20일 대구시 산하 5개 기관 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 협약을 체결하고 시의회는 지난 5일 대구시로부터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서를 접수했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최근 홍 후보자의 사퇴 번복과 첫 인사청문회에 따른 부담감, 시민 관심 등을 고려, 사전 준비를 통해 철저한 인사검증 하겠다는 입장이다.
이귀화 위원장은 “시민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후보자에 대한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흠집내기와 단순 의혹제기 보다는 일평균 45만여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대구도시철도를 책임질 수 있는 자질과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 볼 것이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13일 열리며, 17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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