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이태훈 대구 달서구청장이 ‘2017 지방자치행정대상’ 수상자로 선정, 10일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방자치TV가 주최하고 지방자치행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은 전국 243곳의 지방자치단체장 중 지난 해 공약이행 등 지방자치행정 전반에 대한 사전 조사 후 종합평가를 거쳐 상위 10%의 우수 자치단체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 구청장은 비혼, 만혼, 심각한 저출산 등으로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인구절벽문제를 정면 돌파하고자 새로운 시각과 창의적 접근으로 지난 해 7월 전국 최초로 결혼장려팀을 신설했다.
결혼친화 인식개선, 만남, 건전한 결혼 준비와 문화 확산, 행복한 결혼생활 정착, 4개 분야로 나눠 현실성 있는 정책을 꾸준히 펼쳐와 1호 결혼 커플 탄생 등 첫 성과를 이뤄냄과 동시에 지역 사회로 강력한 신호를 보내는 등 60만 구민의 기대와 호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한편 장기적 안목으로 선제적 4차 산업 혁명을 주도할 창의적 미래 인재 양성과 발명이 주민 생활 속으로 스며들도록 노력한 결과 지난 6월 전국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발명의 날’을 맞아 특허청으로부터 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태훈 구청장은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거대 자치구로 60만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에 38여년 간 쌓아온 행정경험이 더해져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새롭게 도약하는 희망 달서를 향해 희망의 씨앗이 희망의 나무가 되고, 지방자치행정 발전의 소중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1100여명 공직자들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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