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할머니는 사진 필름는 도난당해 경찰에 신고했다. 사소한 일상범죄지만 할머니에게는 추억이 담긴 소중한 필름이었다. 경찰은 2시간만에 범인을 검거해 할머니에게 필름을 돌려주었다.
대구지방경찰청이 지난해 6월부터 대구 지역 전 경찰서에 생활범죄수사팀을 설치·운영, 경미사건 해결에서부터 인권친화적 형사활동까지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범팀은 국민들이 일상생활 주변에서 흔히 접하는 범죄에 대해 보다 집중력 있는 수사를 전개하기 위해 마련한 특별수사팀이다. 휴대폰이나 자전거 절도 및 차량털이 등 경미범죄에 집중 대응하고 있으며, 초범·사회적 약자 등에 대해 즉심·훈방 조치를 적극 활용하는 등 인권친화적 형사활동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피의자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경제적 지원 방안을 모색, 특히 적극적인 피해품 회수 등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 더 중점을 두고 있다.
이로 인해 최근 1년간 대구 지역 경미 절도 검거율은 그 전보다 1.4%p 상승했으며 피해품 회수건수도 10.8% 증가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미사건에 대한 섬세한 수사 서비스 제공은 물론 인권친화적인 형사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karuds@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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