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최웅 포항시 부시장이 11일 퇴적물 수은오염 문제가 불거진 형산강 및 구무천 일대 공단 완충저류시설 설치예정 현장과 수상 레저타운 공사현장을 직접 찾았다.
최 부시장은 오염실태현황, 추진경과, 사업추진 실적 등을 담당부서로부터 보고를 받고 시민의 안전을 고려해 즉각 오염원 차단과 동시에 현장 안전조치를 지시하는 등 발로 뛰면서 형산강 환경문제를 꼼꼼히 챙겼다.
특히, 구무천에서 발생하는 오․폐수 전량을 하수처리장으로 유입해 오염원을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퇴적물의 안정화를 위해 활성탄 살포방안을 강구하는 등 오염원 확산 방지대책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 환경부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조속히 체계적인 생태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국비예산 지원 확보에도 힘써나가기로 했다.
최 부시장은 “예전의 형산강 모습을 되찾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특히 시민들과의 소통창구를 만들어 형산강 수은문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과 이해도 향상,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민들에게 정책 참여의 기회를 부여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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