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논산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다방만 골라 절도 행각을 벌인 A씨(42)를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논산시 모 다방에 침입, 다방 주인을 위협해 20만 원을 강탈하는 등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충남·북, 전북 등 7개 지역에서 16차례에 걸쳐 287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A씨는 다방에서는 보통 여 주인이 운영하고 현금을 사용한다는 점을 노렸으며, 경찰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범행 후 옷을 갈아입고 왕복 26km를 걸어다니며 범행장소를 물색하는 등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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