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2본점에서 열린 DGB수요강좌는 대구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김성근 전 야구감독을 초청, ‘나는 내 나이를 모른다’는 주제로 김 전 감독의 야구 인생, 인생 철학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김 전 감독은 강연을 통해 한 평생을 오로지 야구에만 바친 열정적인 인생을 되돌아 보았다. 특히 나이에 상관없이 오직 어떤 한 분야에 대한 열정이 있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결국에는 이겨내고 뜻을 이룰 수 있음을 강조했다. 김 전 감독은 각자 자신의 한계를 두지 말고 열정을 갖고 살아가기도 당부해 방청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DGB수요강좌는 DGB금융그룹이 지역주민을 위해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경영·인문·사회·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을 초청해 마련하는 인문학 강좌이다. 역사, 문화, 예술, 음악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고객들에게 유익한 강좌를 전하고 있다.
DGB수요강좌의 다음 강연으로는 오는 26일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의 ‘새정부 부동산 정책과 자산관리 전략’, 8월 23일 김원중 단국대 교수(한국중국문화학회 부회장)의 ‘한비자의 제왕학과 군주론’이 예정돼 있다.
한편, DGB수요강좌는 내달 8월 강연부터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1회 열릴 예정이며, 참석을 원하는 지역민들은 온라인 예약시스템(DGB금융지주 홈페이지 또는 DGB대구은행 홈페이지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박인규 회장은 “DGB대구은행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DGB수요강좌가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강연 및 문화적 제험이 가능한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적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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