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ㆍ사장 남봉현) 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천항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최근 84개 인천항 협력기업의 일자리 창출 수요조사 결과를 반영한 신규 프로젝트로 ‘인천항 일자리 매칭센터’를 구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IPA가 인천항 관련 업계를 망라하는 인천항 취업전용 포털로 개발예정인 ‘인천항 일자리 매칭센터’는 인천항에 직ㆍ간접적으로 종사하는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비롯해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워크넷에 게시된 인천항 물류기업 채용정보까지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매칭센터에서는 정부가 기업들의 인재채용 장려를 위해 지원하는 부처별 다양한 정책을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해 제공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나서는 기업들의 도우미 역할을 하게 된다.
IPA는 일자리 매칭센터를 연말까지 2단계로 나눠 개발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에서는 협력기업의 채용수요를 반영한 인천항 일자리 정보망을 8월 말까지 오픈하고 2단계는 연말까지 기존 시스템에 고용노동부 워크넷 채용정보를 오픈 API 방식으로 연계, 모바일 서비스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1단계로 구축될 관련 시스템은 IPA 뿐만 아니라 인천항 협력기업의 채용정보 및 정부의 일자리 지원사업 소개 등 협력기업의 관점에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중점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항만일자리 공채소식란을 통해서는 연간 각 기업별 채용 예정 정보를 제공해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IPA 인천항 더 좋은 일자리 창출 추진단 간사를 맡고 있는 안길섭 인사관리팀장은 “인천항 일자리 매칭센터는 인천항의 실질적인 일자리 포털을 목표한다”며 “매칭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인천항 협력기업들은 인재 채용에 있어 저비용으로 보다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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