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녹스커뮤니티 대학교 고든 고윈스 총장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13일 대전 남문광장에서 열린 2017 세계 교육지도자 대회 (2017 World Education Leaders Forum) 폐회식에 참석하기 위해 대전에 온 자메이카 녹스 커뮤니티 대학의 고든 고윈즈 총장은 한국 경제의 폭발적인 성장과 젊은이들의 활동적인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방한한 고든 총장은 “이번 부산에서 진행된 세계 교육지도자 포럼에서 가나와 폐루, 몽골 필리핀, 에디오피아, 코트디브와르, 카메룬 등 15개국 대학의 총장과 학장 교육감, 교육부 고위 관리 등 세계 각국에서 온 교육 관계자들과 급변하는 교육 환경 및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과 경험을 공유했다”며 “각국의 훌륭한 교육 지도자들은 물론 수 많은 나라에서 모인 젊은 학생들과 지내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정말 많은 것을 얻었다”고 말했다.
고든 총장은 “첫번째 한국 방문과 비교해 그리 오랜 시간은 아니지만 처음 방문 때 보다 한국 경제 발전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음을 보면서 우리 자메이카가 어떠한 위치에 있는 지를 돌아보게 되었고 많은 것을 느낀다”면서 “특히 한국 젊은이들 이번 포럼과 회의에서 활력있게 행동하고 발언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기도 한 저에게 있어서 이들과 함깨할 수 있었던 이번 한국 방문은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세계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한국에모여서 활동하는 모습이 저에게는 신선한 자극이었다”며 “제가 이들처럼 어리지는 않지만 저도 저의 유년 시절을 회상하게 되고 활력에 감응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고든 총장
자메이카 녹스 커뮤니티 대학에 대해 고든 총장은 “우리 학교는 자메이카 중남부 즉 나라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최고 수준의 고등 교육기관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더 높은 이상을 가지고 그들이 가진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총장인 저의 역할이며 국가와 사회가 저에게 부여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고든 총장은 “이번 한국에서 공유한 탁월한 교육에 대한 각국 리더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녹스 대학은 물론 자메이카 젊은 대학생들이 여기 모였던 세계의 활기찬 젊은이들과 어깨를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행사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국제청소년연합 관계자들의 친절에 다시 한번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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