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부터 브라질 선수들이 묵고 있는 스위스 호반도시 베기스의 ‘파크호텔’이 최근 이색적인 경매를 시작해서 화제다. 브라질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마치고 떠나는 바로 당일 날부터 선수들이 사용한 호텔 방에 일반인들이 투숙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이베이’ 경매 사이트에 올라온 방 중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다름아닌 호나우두의 방. 이미 경매가는 1000프랑(약 78만 원)을 훌쩍 넘어섰으며, 경매가 끝나는 29일이면 2000프랑도 거뜬히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방은 호나우지뉴의 방으로 현재 500프랑(약 40만 원)을 넘어서고 있다. 또한 낙찰자에게는 해당 선수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이 선물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미영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