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급식, 마을 환경정비, 구호품 전달 등 봉사 펼쳐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DGB금융그룹(회장 박인규)이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를 출범하고, 7월 약 열흘의 기간 동안 베트남, 라오스 등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펼친다.
DGB대구은행 50주년을 기념하고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추진됐다.
DGB글로벌원정대 단체사진
DGB글로벌 봉사원정대는 DGB금융그룹 전계열사 임직원과 DGB금융그룹의 지역 대학생을 위해 운영 중인 DGB대학생서포터즈(With-U대학생봉사단, 대구은행대학생봉사단, DGB대학생녹색기자단)에서 선발한 인원 등 5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 봉사원정대는 DGB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진출해있는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해외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13일 김해공항에서 베트남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지난 5월 DGB금융그룹 창립기념식에서 가진 ‘DGB Happy kit(생필품, 의료용품, 학용품 등) 만들기 행사’에서 완성된 구호물품박스 220개를 베트남과 라오스지역 취약 계층에게 전달한다. 무료급식, 마을 환경정비, 집수리 등 봉사활동도 갖게된다.
사랑의 집수리 봉사 펼치고 있는 DGB글로벌원정대
18일 DGB금융그룹에 따르면 지난 13~17일 베트남 호치민 저소득층 거주 호치민 떤흥마을에서 장애인, 독거노인, 고엽제환자등을 대상으로 한 무료급식 봉사활동, 인근 마을 환경정비 봉사활동, 거주환경이 열악한 주택을 수리해주는 사랑의 집수리 봉사활동을 가졌다. 호치민 음대에서는 봉사단이 직접 준비한 음악회를 열러 베트남 현지주민들과 소통하는 한편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DGB대학생 서포터즈 강유리 학생(계명대 3년, With-U대학생봉사단 소속)은 “베트남어를 잘 몰라서 걱정했는데 마음이 통하니 전혀 문제되지 않았고, 생각보다 날씨가 덥지 않아 즐겁게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오스에서는 비엔티엔 폰 시누완 초등학교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실을 신축하고 신축한 교실에서 사용될 컴퓨터와 프린터 등의 학습기자재를 제공한다. 아울러 현지 아이들과 함께 할 위생교육, 문화 교육 등을 준비한 DGB글로벌 봉사단원들은 직접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진행해 필수 위생관념 교육,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문화 수업 및 행사를 가진다.
박인규 회장은 “글로벌 해외진출과 함께 민간교류 차원의 해외봉사활동에도 앞장서 100년 그룹을 향한 지속가능경영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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