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기자 = 대구시는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촌마을을 대상으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범사업이 실시되는 마을은 지난해 하반기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달성군 하빈면 봉촌1리 67세대다.
이번 사업은 도시가스 미 공급 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 및 공급시설을 지원해 농어촌 서민들의 연료비 절감과 효율적인 에너지 공급 등을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대구시는 총 사업비 4억2000만원을 투입해 LPG 저장탱크(2.9t), 공급배관, 보일러 등을 설치해 봉촌1리 67세대 각 가정에서 배관망을 통해 취사 및 난방용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10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범사업 이외 에너지 복지 차원에서 사회복지시설 중·동구 2곳, 달성군 3곳의 요양원 시설도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 대상으로 선정해 설치 중에 있다.
대구시는 이번 사업과 함께 가스시설 개선사업, 에너지바우처사업, 가스안전차단기 보급사업 등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며, 대구 도시가스 보급률을 지난해 기준 94%에서 올해 96%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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