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이 지난 16일 제주도 사라봉구장에서 막을 내린 ‘제4회 만덕배 제주 전국 여성축구대회’에서 준우승과 더불어 우수선수상 등을 수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지난 15~16일 양일간 대구 달서구청, 서울 서초구, 경기 용인시청, 경기 광명시청 등 1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서울 서초구와의 조별예선 첫 경기를 1:0으로, 그 다음 비바리즈와의 경기를 3:2로 차례로 승리하며 가볍게 조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첫 경기인 경기 용인시청과의 경기도 3:0으로 승리하며 파죽지세를 이어나갔으나 대망의 결승전에서 경기 광명시청에게 아쉽게 패배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선수 개인상으로는 정수민 선수가 우수선수상에, 박은진 선수가 미드필드상에 올랐다.
한편 달서구청 여성축구단은 달서구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여성으로 평소 운동에 소질이 있고 축구에 관심이 있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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