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베트남 사격 대표팀 박충건 감독(왼쪽)과 김성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이 포항 사격장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성조 한국체육대학교 총장(대한체육회 부회장)은 23일 경상북도 포항시의 스포츠 시설을 돌아보고 체육인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김 총장은 포항에서 활동 중인 스포츠과학지원센터 대표 박성률 박사와 함께 조정경기장, 사격경기장 등을 돌아보았으며 사격경기장은 베트남 대표 팀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었다.
베트남 사격대표팀 박충건 감독은 “포항의 제반시설로 인해 국제경기등 훈련장으로 각광받을 수 있다”며 “사격시설을 국제적 훈련장 시설을 갖춰 세계의 선수들이 포항을 찾게 하는 시설계획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성조 총장은 “경북 제일의 도시인 포항의 체육시설이 국제규격에 맞게 업그레이드 되어야하고 인근 도시인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 콘텐츠와 연결, 국제적 스포츠 타운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방향으로 체육인들과 뜻을 모아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박충건 감독은 한국체대 출신으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베트남에 올림픽 사상 첫 번째 금메달을 안겨준 호앙 쑤안 빈(42)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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