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영. 사진=김서영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나란히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세계선수권 결선에 진출한 안세현과 김서영이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안세현과 김서영은 25일(한국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아레나에서 열린 2017년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접영 100m와 여자 개인 혼영 200m 결선에 각각 출전했다. 이들은 5위와 6위를 차지하며 한국 수영의 새역사를 썼다.
지난 24일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결선에 진출한 안세현은 결선에서도 57초07로 기록을 경신하며 5위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5위는 종전 한국선수 최고 기록이기도 했다. 종전 기록은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 대회에서 이남은의 8위였다.
김서영도 선전했다. 마찬가지로 한국 신기록으로 결선에 오른 그는 본선에서 2분10초40으로 6위를 차지했다. 배영 구간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가며 메달을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지난 24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4위를 차지한 박태환은 25일 자유형 200m 준결선에서 1분46초28을 기록, 결선에 진출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