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지방경찰청은 27일 여성·아동·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 보호활동 강화를 위해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본부를 출범했다.
이번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본부는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국정과제로 제시된 국정기획위의 ‘민생치안 역량 강화 및 사회적 약자 보호’에 따른 것이다.
대전경찰청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데이트폭력 등 여성폭력을 아우르는 ‘젠더폭력 근절’과 ‘학대·실종 대응 강화’, ‘청소년 보호’ 등 3대 치안정책, 18개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하고, 사회적 약자 보호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대전경찰청 2부장(경무관 김원준)을 본부장으로 하는 추진본부는 주기적으로 정책 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기능 간 협력 등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본부는 올 10월 말까지 ▲데이트폭력 집중 신고기간 운영 ▲여름철 몰카를 이용한 성범죄 집중단속 ▲가출청소년 성매매 집중 단속 등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한다.
사회적 약자 보호 추진본부장 김원준 경무관은 “사회적 약자 보호는 경찰의 소임과 역할 속에서 갖춰야 하는 국민을 향한 관심과 마음가짐이라 생각한다. 경찰은 범죄 예방이나 검거를 넘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스스로의 전문가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