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 북구청은 동화천변 동변교네거리와 팔거천변 칠곡네거리 교차로에 각종 재난피해 예방을 위한 ‘동영상 전광판’을 대구 최초로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동영상 전광판은 재난 예방용 전광판으로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 각종재난 발생에 대비해 국민행동요령을 실시간으로 주민들에게 알려 예상되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설치됐다.
구청은 동변교네거리와 칠곡네거리에 각각 1대씩 4억2000만원을 투자해 높이 14.3m, 가로 5.7m, 세로 4.3m의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광판은 평소에 재난관련 정보나 기상정보, 구정홍보 등을 문자나 동영상으로 표출하고, 기상특보나 재난발생 시에는 각종 상황 및 대응요령을 실시간으로 전파할 예정이다.
동변교네거리와 칠곡네거리에 설치된 재난안전 동영상 전광판은 대형화면 2개씩 양면이 한세트를 이루며 동영상 송출이 가능하므로 기존에 설치된 남구와 달성군의 문자송출 전광판과는 차별화 된다.
배광식 구청장은 “앞으로도 기상특보에 따라 실시간 홍보를 통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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