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과 집중 호우, 장마철 고온 다습한 기온으로 인한 감염병(식중독)과 수인성 질병 예방·확산 방지를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점검은 동해안 해수의 병원성 비브리오균 오염 검사, 해수욕장·자연휴양림의 공용 음수대와 물놀이·수경시설 등 행락지 전반에 대한 수질안전성검사를 벌인다. 그 결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여름철 행락지를 대상, 특별 위생 검사를 실시한다. 사진은 휴양림 음수대 시료 채취. (사진=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제공)
1일 연구원에 따르면 행락철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6월 1차 사전 점검에 이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3개 전담팀 24명의 점검반을 편성하고, 해수·물놀이지역과 수경시설·휴양지 야외 식수원 등 행락지 140개 지점 전반에 걸쳐 직접 시료 채취와 현장 관리, 기술 지도를 실시한다.
해수 전담팀은 동해안 해수·하천수 15개 지점을 대상으로 콜레라, 장염, 패혈증 원인균인 비브리오균 검사를 벙이고, 물놀이지역 전담팀은 주로 수영 등 물놀이를 하는 지역과 수경시설 63개 지점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먹는물 전담팀의 경우 해수욕장·자연휴양림 음수대 62개 지점에서 수질안전성검사를 펼친다.
도 김준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휴양림, 물놀이지역 등 행락지 이용객들의 안전과 건강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다시 찾을 수 있는 안전경북, 관광경북의 위상을 높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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