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이는 자회사 연결회계 과정에서 발생하는 회계조정(인수공정가치차액조정)차이가 117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실제 순이익은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특히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이자이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집중적인 건전성관리에 힘입어 충당금전입액은 감소하고 있어 연간 순이익 목표 달성에 대한 기대를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수익성 지표인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각각 0.66%와 9.69%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BIS자기자본비율은 12.80%, 보통주 자본 비율은 10.39%를 기록해 자본적정성 역시 개선되고 있다. 그룹 총자산은 DGB대구은행을 포함한 자회사들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8.1%증가한 65조2149억원을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DGB대구은행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8.1%, 9.1% 증가한 2256억원과 1757억원이며, ROA와 ROE는 0.72%와 9.94%로 나타났다. 총자산은 작년 상반기 대비 7.3% 증가한 57조원이다. 총대출과 총수신은 각각 5.6%와 5.4% 증가한 34조3000억원, 42조3000억원이었으며,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05%를 기록했다.
상반기 우량자산 증대 및 신용리스크 감소 영향으로 BIS자기자본비율 및 보통주 자본비율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0.16%p, 0.73%p 개선돼 14.72%와 11.68%를 기록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DGB생명과 DGB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각각 74억원과 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인수한 DGB자산운용의 상반기 순이익은 24억원이었다.
DGB금융그룹 노성석 부사장은 “하반기 예상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축소 및 금리인상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새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을 살피면서 건전성 관리 및 수익성 확보에 집중해 경영목표 달성에 힘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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