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에서 진행한 여름방학 중 서민자녀 학력향상 프로그램
[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가 시군별 특성과 교육여건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을 추진한다.
학생들의 여름방학을 맞아 서민자녀의 학력향상을 위한 성공리더십캠프, 진로탐색, 영어캠프 등을 진행한다. 또한, 8월 한달간, 여민동락 바우처사업 대상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수집하기 위한 수기 공모도 실시한다.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은 지역 특성과 교육여건에 맞게 특화된 교육 모델을 개발해 시군별로 캠프 형식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이다.
올해 도에서 시군과 함께 진행하는 사업은 성공리더십 캠프, 영어캠프, 자기주도 학습캠프, 독서·논술, 진로탐색 등 이다.
이를 통해 참가한 학생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고 학력 향상에 도움을 주며, 특기적성교육, 미래에 대한 설계 코칭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자존감을 높여 줄 계획이다.
시군별 사업으로 사천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3일동안 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성공리더십 캠프를 진행했다.
영어캠프는 통영·김해·거제·양산시와 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합천군 등 11개 시·군에서, 자기주도 학습캠프는 통영·사천·밀양·양산시와 의령·고성·함양·합천군 등 8개 시·군에서, 진로캠프는 진주·사천·거제·양산시와 의령·창녕·고성군 등 7개 시·군에서 시행한다.
또한 김해시는 특기 적성 교육과 유명강사 초청 특강도 실시할 예정이다.
수기공모는 여름방학 이벤트의 하나로 올해 바우처사업 운영업체에서 주관하며, 8월 한 달간 여민동락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공모 내용은 ‘여민동락’ 교육복지카드를 사용하면서 학력이 향상된 사례, 영어캠프 등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에 참가 후 학업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된 사례, 기타 서민자녀 교육지원 사업에 참가하면서 느낀 점 등을 형식에 구애 없이 자유롭게 작성해 여민동락 홈페이지에 제출하면 된다.
수기 공모 분야는 초·중·고생과 학부모 4개 분야이며, 게시된 수기는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 최우수, 우수 등 213명의 시상자를 선정하고 총 1,30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도는 수학문제 풀이 콘텐츠 무료 제공, 설문조사 실시, 온라인서점 인터파크의 룰렛 경품이벤트와 에스24의 여름방학 독서 지원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