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위치 파악이 힘든 내원환자들을 위해 건물 내부 바닥에 주요 진료시설을 안내하는 안내선을 표시하고, 진료과 간판을 LED로 교체하는 등 환자들이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했다.
포항한방병원은 양·한방을 동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협진 병원이다.
대구한의대 부속 포항한방병원이 내원 환자들을 위해 병원 환경 개선했다. 사진은 진료시설 안내선 표시. (사진=대구한의대 제공)
1일 병원에 따르면 노란색 안내선은 가정의학과, 주황색 안내선은 종합검사실, 초록색 안내선은 한약국, 파란색 안내선은 화장실로 표기해 내원 환자뿐만 아니라 교직원들이 환자들에게 알기 쉽게 진료시설을 안내할 수 있도록 했다.
병원 로비에 한방 포토존과 오미자로 만든 슬러쉬도 제공하고 있다. 포토존의 경우 한약재 장롱을 배경으로 조선시대 의원 복장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최해윤 원장은 “내원 환자들이 편리하고 친근하게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한옥 인테리어와 한약 냄새 등 환자들의 힐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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