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주변 교통전환 현황도.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기자 = 대구시 건설본부에서 시행 중인 동대구역고가교 개체가 완료됨에 따라 1일부터 동대구역네거리~파티마병원 구간이 왕복 10차로로 확장 개통되고, 주변 교통신호 체계도 환상형 교통체계로 바뀐다.
동대구로 동대구역네거리~뉴대구 맨션아파트 구간은 당초 왕복 6차로였으나 이번 공사를 통해 왕복10차로로 전면 개통됐다. 동대구로 뉴대구 맨션아파트~파티마삼거리 구간은 왕복 8차로였으나 동대구역에서 파티마삼거리 방향으로 진행하는 5차로의 교통흐름을 맞추기 위해 파티마삼거리 방향으로 녹수대를 축소, 1개 차로를 추가 확보하면서 왕복 9차로로 확장 개통됐다.
동대구역 광장 앞에는시 최초로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와 버스승강장을 설치, 동대구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 버스대기 승객들의 더위를 식혀 주기 위해 동대구역 앞 아스팔트 광장 인근 정류장에는 쿨링포그(Cooling Fog)도 설치했다.
이번 동대구로 확장 개통으로 주변 교통신호 체계도 바뀐다. 동대구로 파티마병원에서 동대구북고가교 방향으로 좌회전이 허용되고 동대구북고가교에서 동대구역네거리 방향으로 좌회전이 허용된다. 동대구역북고가교에서 큰고개오거리 방향 좌회전도 허용돼 동대구역 주변 교통흐름이 한층 더 수월해 질 전망이다.
한편, 대구시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택시승강장 및 주차장, 광장 조성, 조형물 설치 등은 오는 10월 말까지 전부 마무리해 동대구역고가교 개체 및 확장공사 전체 준공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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