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다낭 경북화장품 해외상설판매장 설치위한 사전조사
- 호찌민EXPO행사장 內 수출상담회 운영 모색 등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가 1~6일 베트남에 동남아 화장품시장 거점 확보를 위한 교류단을 파견한다.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11월 9일~12월3일)을 통해 경북화장품산업의 동남아 수출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도는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을 단장으로 경북도 화장품산업T/F팀 2명과 경산시 2명, 대구한의대 K-뷰티사업단 및 교수 3명, 도내 화장품기업대표 3명 등 모두 11명의 대규모 교류단을 파견했다.
경북도청
2일 도에 따르면 이날 베트남 호찌민시 국제협력 주관부서이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을 주관하는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원(ITPC)을 방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의 성공적인 행사지원과 호찌민 시내에 개설예정인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운영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교류의 가장 핵심적인 사업인 ‘K-뷰티 화장품산업 호찌민 현지 기업설명회’도 베트남 호찌민 카라벨리 사이공 호텔에서 가졌다.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정부와 호찌민 현지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베트남 과학기술부 소속 기술혁신원(SATI : State Agency for Technology Innovation)의 원장인 트란 부 하이(Tran Vu Hai)가 호찌민 현지 기업인 100여명을 초청해 열리게 됐다.
이 자리에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성공 개최를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호찌민과 다낭에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개설, 엑스포 행사장 내 ‘K-뷰티 수출상담실 운영’, 화장품제조 기술거래 및 베트남 제조공장 설립, 경북화장품 공동브랜드화 및 뷰티기술교육사업추진 등에 관해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3일에는 호찌민 뷰티 아카데미 교육현장을 실사하고,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설치 후보지를 사전 점검한다. 이후 다낭으로 이동한다.
4일에는 다낭시청을 방문,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 화장품 위생검사 및 통관 지원, 뷰티인력 양성사업 추진 등에 관해 협조와 당부를 요청하고, 다낭시내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 후보지를 차례로 현지 조사한다.
5일에는 다낭시의 화장품시장 자문위원을 만나 현지 동행하며 화장품 시장의 동향과 K-뷰티 해외상설판매장 설치장소 후보지 등에 관해 조사를 마친다. 이후 교류단과의 합동 자체평가회의를 거친 후 귀국할 예정이다.
도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베트남의 호찌민과 다낭에 판매망을 확보해 거대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장의 거점지역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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