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공사 1위, 상·하수도 최우수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 산하 7개 공기업 중 전국 1위를 한 도시공사(3년 연속 ‘가’ 등급) 및 상·하수도 분야를 비롯한 4개 기관은 매우 우수한 경영평가 결과를 거뒀으며 ‘라’, ‘마’ 등급은 없었다. 이번 평가에서 전국 1위에는 2개 기관, 2위 2개 기관이 선정됐고, 일부 공기업은 순위가 하락했으나 전부 ‘다’ 등급(80점이상) 이상 성적을 거뒀다.
대구도시공사는 당해연도 매각실적 91.69% 달성을 통해 매출액 7166억원, 당기순이익 ,204억원 달성과 낮은 부채비율 유지(93.7%, 전년대비 50.4%감소)로 지방공기업 최고 수준의 재정 건정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승객수송 인원의 전년 대비 2.9% 증가, 안전사고(장애) 최소화(3년 평균 4.53건 → 2건), 3호선 성공적 안착, NCSI(국가고객만족도) 9년 연속 1위,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상수도특별회계는 지난해 9.8%의 요금 인상에 따라 요금 현실화율(83.35%→93.24%)을 높였으며, 원가 절감을 통한 영업수지 개선(95.9%→107.4%) 등으로 ‘가’ 등급(2위/8개)의 최상위 기관으로 선정됐다.
하수도특별회계는 지방채 전액 상환에 따른 부채감소(2236억원→2202억원), 당기순손실 감소(41억원→23억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과 고객만족도 점수 향상으로 ‘나’ 등급(1위/7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구시설공단은 사업수익, 1인당 관리실적(인건비 대비 효율적 관리)은 양호한 성적을 거뒀으나, 대행사업비 절감율 하락 및 고객 만족도 점수 저조로 순위가 하락했다.
대구환경공단은 전반적인 점수는 양호했으나 신천 하수종말처리장 안전사고에 따른 사망자 발생으로 부진한 점수를 기록했다.
김종근 예산담당관은 “이번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공기업은 시민 만족도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갈 것이며, 저조한 결과를 얻은 공기업은 경영 효율성 증대 방안과 안전사고 예방 대책 등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공공서비스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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