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충남대 글로벌리더십개발센터의 베트남 고위공직자 방문단이 천안시 농업기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천안=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충남대 글로벌리더십개발센터(센터장 윤영채 충남대 행정학과 교수,CGLD)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간 일정으로 베트남 고위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업인·농촌지역 현대화’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베트남 방문단은 각 지역의 농·수·축산업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국장급 공무원들로, 총 31명이 이번 연수에 참여했다.
이들은 세종시 중앙행정기관을 비롯,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천안시, 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금산 세계엑스포 등을 둘러보며 우리나라의 지방행정과 농업정책을 익혔다.
팜 쑤언 푸엉(Pham Xuan Phuong) 하노이시(Hanoi City) 속 선구(Soc Son District) 구청장은 “CGLD의 친절한 응대로 한국에 대한 느낌이 너무 좋다”며 “우리는 모두 구 단위 지역에서 온 간부 공무원이다. 이번 연수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농업 정책과 기술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베트남 각 지역의 농업문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에 설립된 충남대 글로벌리더십개발센터는 그동안 300여 명의 베트남 고위 공직자들을 교육하며 베트남 고위 공무원의 정규 교육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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