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다니미’ 동아리 학생들이 마비정 벽화마을 관광객들에게 체험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달성군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대구시 달성군은 계명대와 마비정 벽화마을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체험관광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달성군이 예산을 지원, 계명대 경영대 내 동아리 ‘다니미’ 학생 20명이 실제 수행을 맡는다. 학생들은 마비정 벽화마을 관광객들이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운영하고 SNS를 통한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매 주말 마다 마비정 벽화마을에서 진행되는 참여 행사는 제기차기, 윷놀이, 비석치기 등 민속놀이와 엽전, 윷점, 포켓몬 등을 활용한 이벤트 등이 있으며, 한복 대여도 가능하다.
꽃님이, 심봉사, 거지로 분장한 터줏대감 캐릭터들이 마을을 돌아 다니며 관광객들의 흥미와 참여를 돕고, 이달에는 한여름이란 계절에 맞춰 좀비를 소재로 한 ‘마비데드’ 특별축제도 열린다.
마비정 벽화마을 체험관광의 모든 행사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홍보되며, 삼행시 짓기 등 SNS 상에서 이뤄지는 이벤트에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김문오 군수는“이번 사업 종료 후에도 주민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하우를 공유해 관광 수요를 증가시키고 마을 주민이 자생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