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농업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가 4일 새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본격 업무추진에 들어갔다.
2015년 2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북농업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는 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한 단계 높여 날로 커지는 6차산업에 대한 행정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이날 경북농민사관학교(군위군 효령면)에 사무실을 확대·이전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경북도청
경북도는 농촌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농산업의 활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1차산업과 2․3차산업이 융복합된 6차산업을 농업분야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경북농업 6차산 업활성화 지원센터’를 통해 우수 농업경영체 발굴과 교육·전문컨설팅 실시, 대형유통업체를 통한 판로확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센터는 지금까지 6차산업 인증업체 143곳을 지정해 기업경영, 제품개발, 농촌관광,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맞춤형 전문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대형유통업체와 백화점 내 안테나숍 설치, 판매플랫폼 구축, 유통바이어 상담회 개최 등으로 초기 시장 진입장벽도 크게 낮추고 안정적인 소비처를 발굴해 판매를 확대하는데 힘쓰고 있다.
도는 도내 농산업 전반에 걸친 6차산업의 저변확대로 농가 소득 증대, 청년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생산위주의 농업경영체를 고부가 6차산업체로 전환을 유도하고, 2021년까지 인증업체 300곳을 지정하기로 했다. 특히 6차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창업교육, 상품개발, 가공시설 연계지원 등 사업초기부터 자립화 단계까지 도약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6차산업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인증업체로 지정을 원하는 농가나 업체는 ‘경북농업 6차산업 활성화 지원센터’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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