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단 없는 일자리창출로 행복한 구미 만들 것”
- ‘일자리 창출’이 가장 중요한 정책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끊임없이 다양하고 질 높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것 만이 산업도시의 생존전략입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고 강조하며, “지역특색에 맞는 맞춤형 일자리사업으로 저소득 취약계층의 일자리창출은 물론 청년취업난 극복에도 크게 기여해 기업과 시민이 모두 행복한 구미를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잘사는 구미 행복한 시민’을 위해 행복일자리 8만개 창출, 고용률 70% 달성을 목표로 하는 민선 6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2014년 9월30일 공시한 구미시는 지난해까지 6만6000개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 상반기 1만4670개를 더해 일자리 목표 8만개를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남유진 구미시장
“민선6기 일자리 목표인 8만개 달성에 그치지 않겠다”며, “중단 없는 일자리 시책 추진과 직접 나서 일자리창출 상황을 챙기겠다”고 선언한 남 시장에게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 추진사항과 성과, 남은 임기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남유진 구미시장 일문 일답.
#. ‘민선6기 일자리 목표인 8만개 달성’을 조기달성했다. 그동안의 추진사항은
“구미시는 50여년간 대한민국 최대의 산업도시로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경제활동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이를 위해 그동안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민선6기 일자리 8만개 목표로 매년 2만개 창출에 매진해 왔다. 국내 최대 기업도시의 명성에 걸맞게 독일, 일본 등 국내외 85여개 선도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 민선6기(2017년 6월30일 기준) 동안 국내외 투자유치 708개사 3조,472억원 달성했다. 민간 부문의 고용도 확대해 일자리 6918개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공공부문 일자리인 공공근로, 지역공동체일자리, 노인일자리, 장애인일자리사업 등 서민 중심의 맞춤형 일자리 시책을 확대 추진해 실직자와 청년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했다.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사회적 기업 및 마을기업 육성 사업 등 기업일자리활성화 사업추진과 직업능력개발훈련, 일자리 인프라 구축 등 내실 있는 일자리창출 사업도 추진해 일자리 3만9903개를 창출했다. 이렇듯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일자리 알선사업 3개 부문에서 8만개를 조기 달성했다.”
#. ‘차별화된 청년일자리 시책’ 추진으로 청년실업 돌파구를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그 성과는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청년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지역실업자 직업훈련 등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한 인재양성과 청년창업지원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중소기업인턴사원제 운영으로 청년고용의 허브역할을 수행했다. 이로 인해 일자리 2100여개를 창출해 청년일자리창출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인 마이스터(전문기능인)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대전’을 매년 열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독일 방문(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한 투자유치단)에서 독일 수공업협회(HWK-BLS)와 마이스터 육성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구미시 마이스터고 교환프로그램, 기업인을 위한 직업위탁교육, 마이스터 자격증 취득을 위한 다양한 위탁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청년해외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구미시-AWO(독일 사회복지협회)-구미대간 MOU을 체결하고 구미대학생 10명을 선발해 올 1월 독일 요양전문치료사로 현지 취업하기 위해 파견했다. 이들 학생들은 6개월간의 현지적응과 어학연수 후 3년간 이론교육과 실습을 받아 자격증 취득 후 요양전문치료사로 정식 취업하게 된다. 시는 향후 유럽의 제도와 수요를 감안해 청년들이 진출할 국가와 분야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 중소기업청년 간 ‘미스매치’해소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했는데, 그 배경은
“중소기업과 청년 취업자간 구인·구직 미스매칭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일조해 왔다. 특히 지난달 열린 ‘2017 춘하추동 채용박람회’는 3000여명이 참가하고 90여개의 부스를 마련해 취업정보관, 현장알림판, 부대행사관으로 운영됐다. 지역의 우수한 60여개 기업체가 1대1 현장면접 채용과 기업홍보활동을 펼쳐 937명이 면접에 응시해 183명이 채용돼 일자리를 향한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보여 주었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한 ‘2017 지역·산업 맞춤형일자리창출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사업비 1억2500만원을 확보해 올 3월8일 구미시와 고용노동부구미지청, 중소기업협의회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약정을 체결하고 총 11억2600만원을 투입, 지역산업에 적합한 3D 활용설계훈련 등 맞춤형 교육훈련으로 훈련 인원 131명, 취업 95명(취업률 72%)의 성과를 달성했다. 기업의 인력수요에 맞는 전문인력을 양성해 취업시장의 미스매치를 해결해 청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이외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운영, 구미취업지원센터 등 12개 취업유관기관과 협력해 8990개의 취업알선 일자리를 통해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 ‘신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은 어떻게 이루어 지고 있나
“구미시는 11만 여명의 근로자가 있는 노사민정 화합과 상생 협력을 기반으로 산업평화가 지속되는 노사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하는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노사 화합분위기 조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노동단체 화합다짐 체육대회, 노사민정 한마음 등반대회 등의 행사를 열러 시민과 근로자가 어우러질 수 있는 기회를 계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초의 고용안정과 노사평화를 위한 ‘We Together 운동’이 정착돼 가는 것으로 기업체, 교육기관 등이 참여해 민관이 합심한 노력의 결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역 산·학·관 간담회, 근로자 무료건강 서비스 지원, 근로자복지회관 및 문화센터 운영 등 근로자·기업도시에 걸맞은 일자리인프라를 구축해 근로자들의 정주의식 고취와 산업평화 정착으로 기업의 안정적 고용 확대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남유진 구미시장
#.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 설치하고 일자리를 직접 챙기고 있다는데
“새정부 일자리정책의 주요 핵심전략인 ‘일자리를 늘리고, 격차는 줄이고, 고용의 질은 높인다’는 일자리 정책방향에 발맞춰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 청년일자리 TF팀을 신설했다. 특히 시장 집무실과 부시장실, 노동복지과 3곳에 ‘구미시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일자리 정책 및 현황 점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청년취업 예스구미 프로젝트’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이다.”
# 남은 임기 역점사업 계획은
“일자리 창출이 임기 처음부터 끝까지 가장 중요한 정책이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가장 우선시 되는 정책은 ‘일자리 만들기’이다.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신념으로 남은 임기 동안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와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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