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2017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 본선’에서 대구 학생들이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대구시과학교육원은 이번 대회에서 중등부 ‘BBAB’팀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초등부 ‘크레카’ 팀과 고등부 ‘넌 머지않아 예쁜 꽃이 될 테니까’ 팀이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통합적 사고를 요하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창의적 인재육성 및 발굴을 목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본선대회에서는 전국 시․도 예선대회를 통과한 전국 100개팀이 참가했고 대구에서는 4팀이 참가했다.
대회는 5~7명이 팀을 구성해 주어진 주제를 창의적으로 재구성해 연극으로 표현하는 ‘표현과제’, 창의성과 팀원과의 협동성을 필요로 하는 ‘제작과제’, 당일 제시한 문제를 순발력있게 해결하는 ‘즉석과제’를 수행, 평가받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과제 준비를 많이 하고 연습과는 다른 대회장 분위기에 어려운 점도 있었으나 팀원끼리 서로 의지하고 협동하여 극복해냈다. 정말 보람찬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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