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가 개설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지난 4일 수료식에 앞서 대불노인복지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영진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영진전문대가 개설한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 중인 일반인 교육생들이 수료를 앞두고 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육생 20명은 지난 4일 대구 북구 복현동 대불노인복지관을 찾아 ‘실버체조’, ‘라인댄스’, ‘토끼의 재판 연극’ 등 공연을 선보였다.
고용노동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선정된 영진전문대 사회복지과는 지난 6월 ‘지역공동체 복지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하고, 복지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미취업 청년 및 취업 취약계층 수강생 20명을 선발, 약 2개월간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저출산·고령화로 증가하고 있는 노인과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주요 복지서비스 대상자를 위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인 ‘사회복지의 이해’, ‘심리상담의 이해’, ‘문화여가프로그램의 이해’, ‘직업소양’ 등을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됐다.
김재형 교육생은 “그동안 배운 것을 어르신들 앞에서 직접해 보니 떨리기도 했지만,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함과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복지분야에 꼭 취업해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전해주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용주 담당 교수는 “지난 4월에 1차 과정 교육을 가졌는데 수료자 8명이 취업했고, 이번 2차 과정은 이미 2명이 수료 전에 취업이 확정됐다“면서, ”교육과정을 성실히 수행한 훈련생들이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물신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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