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경북 포항시는 4일 중앙동 평생학습관에서 지역 대표음식인 영일만해수찬 요리 아카데미 교육 시작을 알리는 개강식을 개최했다.
영일만해수찬 요리 아카데미는 포항에는 우수한 농수특산물 식재료가 많이 생산되는데 비해 포항물회 외에 전국적으로 유명한 음식이 없어 지난해 레시피를 개발해 관내 음식점을 경영하는 영업주를 대상으로 요리법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일만해수찬은 지역 우수 농수산물을 활용한 포항해신탕, 포항 등푸른생선 막회, 테이크 아웃 메뉴 호꼬바, 허니문어, 오감바 등 5종의 맛깔스럽고 영양적으로 우수한 특색있는 대표음식과 밑반찬으로 구성된 지역 대표음식이다.
이번에는 외식업지구별로 설머리 물회지구, 구룡포 음식테마거리, 이동 음식1번지 등 지역 음식 특화거리에 맞춤형으로 직접 찾아가 포항해신탕 등 한상차림 요리방법과 외식업지구 특성에 맞는 레시피를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음식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필수사항인 식품 위생과 친절서비스 교육을 2차례 실시하는 등 음식점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포항시 하영길 환경식품위생과장은 “우리지역의 대표음식인 포항물회 뿐만 아니라 영일만해수찬도 널리 보급하고 전문 음식점을 육성하여 우리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풍성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여 다시 찾고 싶은 도시 포항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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