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김재원 임병섭 기자 = 포항시유도회는 지난 5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체육관에서 동암선생 추모 ‘2017 포항시장배 우수팀 초청 유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우수 초청팀 10여개 팀을 비롯해 40개 팀 선수 400여명과 지역 참가 팀 등 10개 선수와 임원 외 관계자 등 10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선수와 클럽부 남여 개인 및 생활체육부 단체전으로 전체 55개 체급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유도의 기반을 다졌던 동암 문달식 선생의 뜻을 기리고 지역 유도 꿈나무들의 육성을 위해 경북유도의 최고 원로인 구태회 선생이 첫 대회를 개최한 이래 36회째를 맞았다.
동암 문달식 선생은 1917년 4월 1일 경북 포항에서 출생해 1945년 8월 26일 대한무술회를 창설하고 1960년대 초 민선 포항시장을 역임했다. 1965년 10월 유도 발전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후세에 전하기 위한 금장 공로장을 경북유도회 제1호로 수상했으며 1978년 8월 21일 향년 62세로 일생을 마칠 때까지 유도인의 기상을 잃지 않고 후진양성과 한국유도 발전에 많은 업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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