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공동으로 농가보급 추진, 시·군 농업기술센터에 다음달 보급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 농업기술원(원장 박소득)이 제빵에 적합한 신품종 ‘백강밀’을 조기 보급한다.
기술원은 신품종 ‘백강밀 2t을 도내 밀 재배 단지 중심으로 조기 보급해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브랜드화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농촌진흥청과 함께 신품종 ’백강밀‘을 조속히 보급하기 위해 신품종이용촉진사업으로 생산한 종자를 시·군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이달중 신청·접수를 받고 다음달에 재배농가에 보급한다.
백강밀 출수기. (사진=경북도 농업기술원 제공)
’백강밀‘은 단백질 함량이 12.4%, 글루텐 함량이 10.1%로 밀가루 색도가 밝은 편이다. 특히 빵을 만들었을 때 조경밀보다 부피가 크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량은 ha당 약 5.2t이며, 성숙기는 조경밀과 비슷해 수확기가 빠르고 쓰러짐과 붉은곰팡이병에 강해 재배 안정성도 높은 품종이다.
박소득 원장은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빵 특성이 우수한 ’백강밀‘ 전문 생산단지를 조성해 브랜드화 함으로써 국산 밀 자급률을 높여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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