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에서 지원하는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포럼(Global Leaders Forum for Youth)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방학 중 중·고생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지역공헌사업이다. 청소년 글로벌 리더스 포럼은 글로벌 리더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업은 영어로 진행되며 무료이다. 올해 1월 겨울방학부터 인천경제청의 신규 사업으로 시작됐으며 청소년 교육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으로 인천글로벌캠퍼스 활성화를 위해 IGC운영재단에서 주관하고 있다.
지난 겨울방학에 개최된 포럼 1기는 국제적 현안인 시리아 내전을 테마로 해 인권, 과학, 정치 등 관심분야별로 팀을 구성, 공동체적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팀별로 주제를 발표했다. 이번 2기는 국제기구 활동에 대해 보다 깊이 있는 학습 및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UN이 지정한 17개의 지속 가능발전 목표(UN Sustainable Develoment Growth, UN SDG)를 학습하고 유니세프에서 수행 중인 SDG 프로젝트에 청소년 리더로 참여해 전시와 발표로 결과물을 도출했다. 그룹 프로젝트 및 활동중심 결과물로 팀워크와 리더십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전, 세종 등 국내뿐 아니라 브라질 및 독일 등 해외에서 수학하고 있는 중학교 2학년생에서 고등학교 3학년까지 36명이 참여해 6개조가 UN SDG 목표 달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로 성장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참가자 중 30%를 인천지역 학생으로 선발해 지역사회 공헌의 효과를 높이고자 했다.
포럼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참여한 6개조 36명이 모두 참여해 그동안 연구한 팀별 성과물을 발표했다. 이날 최우수 1개 팀을 선정해 IFEZ 청장상을 수여했다. 1등 상은 ‘Children on the Move’를 주제로 집이 없어 떠돌아다니는 분쟁지역 및 최빈국 어린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영상과 발표로 제시한 5조가 받았다. 1등 상의 6명 중 3명이 인천지역 학생들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제적 현안을 캠프를 통해 심층적으로 배우고 그룹 활동으로 성과를 내는 우리 포럼은 다른 방학캠프와는 차별화 돼 있다”며 “아이들의 열정이 대단하고 이런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우리 지역 아이들이 한 단계 성숙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보람이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공헌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유지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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