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재난안전키트 ‘라이프클락’
경기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지난해 지진의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재난안전키트 개발의 중요성을 수차례 강조했다.
이번에 경기도가 선보인 한국형 재난안전키트 ‘라이프클락’은 재난 상황에 실질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인식 전환을 위한 안전교육 교재로도 적합한 제품으로 기획됐다. ‘재난대기→재난→구조대기→구조활동’의 4단계 재난 단계 설정 및 단계별 대응형태를 고려, 제작됐다.
특히 아파트 주거비율이 현저히 높은 국내 상황을 고려해 재난발생시 스스로를 보호하고 구조요청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최우선으로 반영됐다.
구성품은 ▲조난자의 위치를 알릴 수 있는 조명봉과 호루라기 및 구호요청 깃발 ▲체온 저하를 방지하는 보온포 ▲응급치료를 위한 압박붕대 기초구호용품 5종과 긴급상황연락카드(ICE카드) 등이다.
위급상황 시 아이들이 혼자 옮길 수 있을 만큼 가볍고, 사용법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사진매뉴얼도 담았다.
재난안전키트 ‘라이프클락’은 경기도주식회사가 재난안전, 현장구호, 응급치료 전문가들의 자문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제조기업 18개사와 협업을 통해 개발, 제작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라이프클락 출시를 기점으로, 향후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경기도내 중소기업들과 협력해 재난 상황별 맞춤구성 재난대비키트를 개발하는 등 대국민 재난안전캠페인을 주도할 계획이다.
라이프클락은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와 네이버 스토어팜 등 온라인 유통 채널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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