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10일 마을세무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좌측4번째부터 권일환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 권영진 시장) 사진=대구시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대구시와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 권일환)는 10일 시청에서 ‘마을세무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채결했다.
권영진 시장과 권일환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은 협약을 통해 시민들의 세무 관련 무료상담과 권리구제, 기타 세무 관련 마을세무사 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서로 협력키로 했다.
‘마을세무사’ 는 대구지방세무사회 협조로 지난 2015년부터 재능기부를 원하는 지역 세무사 71명이 대구시 139개 전 읍·면·동에서 무료 세무상담을 하는 제도다.
상담 희망자는 시와 구·군 및 해당 주민센터 홈페이지, 구·군의 지방세 관련 창구 등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을 통해 마을세무사 연락처를 확인하고, 전화·팩스·이메일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는 읍·면·동 주민센터 및 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2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대구시는 대구지방세무사회와 구·군 등 관계 기관 간 파트너십에 기초한 협력을 강화해 세무상담 기회를 확대할 방침으로, 대형마트 등 시민 밀집지역에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운영과 민원인 방문 최일선인 ‘구·군청 민원실 내 세무상담실’ 운영을 더욱 활성화 하는 등 시민 납세 편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마을세무사’의 올 2/4분기 상담건수는 1143건(국세상담 968, 지방세상담 175)으로 전년동기 대비(644건) 77.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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