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 대전’ 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강용하 학생(계명대)이 수상 후 자신의 작품 ‘food girl’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계명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이 대학 텍스타일디자인과 강용하 학생(여)이 지난 달 26일 한국디자인진흥원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제28회 대한민국 텍스타일 디자인 대전’ 시상식에서 대통령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프린트 부문과 우븐·니트·자수 부문에서 인테리어, 어패럴, 액세서리 분야 총 1353점의 작품이 경쟁을 펼쳤다. 강용하 학생은 이번 대전에서 자연탐험 테마를 기반으로 ‘food girl’이란 작품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인간과 지구에서 얻어지는 과일, 채소, 고기 등을 그래픽 선으로 얽히고 설키게 해 서로의 관계가 떼어낼 수 없는 복잡한 공생관계를 표현했고, 대량 생산화가 가능한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용하 학생은 “저의 상상력이 디자인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해 주신 교수님과 응원해 주신 부모님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 실무에 나가 보다 실용적이면서도 새로운 텍스타일디자인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계명대 텍스타일디자인과는 이번 시상식에서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에 구하라(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장상 정용훈(남), ㈜웰크론 회장상 성수경(여), 장려상에 심예람(여)·임현정(여) 학생 등이 수상하며 실력을 과시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자는 대통령상 강용하(계명대), 국무총리상 김혜리(중앙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박경진(한양대)·조승아(한양대),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상 심용주(이화여대)·구하라(계명대)학생 등이다.
올해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자들에게는 오는 23~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인터넥스타일 상하이 홈텍스타일’전시회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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