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광복회 대구시지부와 비영리 민간단체 한국나눔플러스NGO가 광복 72주년을 맞아 평화 통일을 염원하고 시민의 화합을 기원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오는 19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에서 ‘광복 72주년 기념 경축 음악회’가 성황리 개최된다.
광복회 대구시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나눔플러스NGO가 주관하며 대구시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대구 시민들에게 서양의 오케스트라 연주와 뮤지컬, 민족 고유의 국악 아리랑과 전통 가야금 가락을 통해 ‘광복의 빛’을 선물한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에는 윈드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에 이어 정은하 (사)영남민요·아리랑보존회 이사장의 ‘대구아리랑’, ‘광복군아리랑’ 명창을 선보인다. 2부에서는 뮤지컬극단 나비의 ‘One short day’, ‘Take me as I am’, ‘Can’t help falling in love‘로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다. 이어 향국악단은 가야금병창과 거문고를 통해 시민들에게 ’평화‘를 전달한다.
공연 이후 한국나눔플러스NGO는 지난달 25일 일일찻집을 통해 마련된 수익금 200만원을 지역 내 청소년 문화 발전과 인재양성을 위해 전달할 예정이다.
최사랑 한국나눔플러스 대표는 “사랑과 헌신, 겸손으로 세상에 빛이 되고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를 구현하는 나눔의 현장에 항상 함께 뛰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대구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은 물론 어려운 청소년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과 재능 개발의 장을 여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6년 8월 대구에서 발족한 한국나눔플러스는 홍익인간(弘益人間) 사상의 정신을 되살려 인류의 평화와 사랑을 실천하고 어렵고 힘든 소외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불우하고 결손 청소년들의 인재양성 및 재능계발을 위한 후학의 산실 역할을 하는 순수 민간봉사단체이다.
특히 한국역사 바로 알리기 캠페인 등 ’대한민국이 세계 1등 국가가 된다‘라는 주제의 인문학 역사특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정신과 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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