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본능이라구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더 까다로운 기준으로 배우자를 판단하고 선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가능한 한 더 많은 여성들과 섹스를 해서 많은 자손을 남기려는 남성의 본능과는 달리 여성들이 임신 출산 육아를 책임지기 위해서는 한동안 남성의 보살핌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여성들은 좋은 배우자이자 아버지가 될 남성을 선택하는 안목을 오랜 세월에 걸쳐 발달시켜 왔다. 그 덕분인지 여성들은 남성의 골격이나 손 모양, 걸음걸이, 목소리만 보고도 본능적으로 건강상태나 지성, 성장배경 등을 알아낼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여성들의 ‘감’이 막연한 듯해도 남성들의 본질을 꿰뚫고 있다고 한다.
박영경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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