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70대 할머니를 성폭행 하려다 살해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30대 남성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5일 오후 전남 신안군 피해자의 집에 침입했다. 피해자를 성폭행하려다 소리를 지르며 반항하자 얼굴을 수건으로 눌러 살해했다.
마을 이장이 피해자가 며칠이 지나도 마을회관에 나타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겨 지난 18일 피해자의 집을 방문했다. 이장은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고 A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19일 A 씨를 긴급체포했고 자백을 받아냈다.
김상래 기자 scourge@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