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람
28~ 29일 오후 3시, 청량리 롯데 시네마 3관을 대관하여 최근 천만관객을 동원해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택시운전사’를 관람한다. 전 세계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실체를 알렸던 독일기자 위르겐 힌츠페터, 그리고 그와 동행한 택시운전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영화 관람 후에는 유덕열 구청장과 함께하는 대화를 통해 민주화 ․ 인권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시간도 가진다.
‘문화랑 놀자’는 현안업무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원들에게 영화, 뮤지컬, 미술관 관람 등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직원들의 긍정적인 마음 변화를 이끌어 냄으로써 궁극적으로는 마음에서 우러난 친절 행정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계획된 것이다.
지난 4월 뮤지컬 ‘미스터 마우스’를 관람한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실시다.
무엇보다 이번 관람은 민주화운동의 중심에 있었던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택시운전사 관람 후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더욱 의미가 있다.
유 구청장은 1979년 6․10 부마항쟁 당시 동아대 시위를 주도하여 도피 생활을 하던 중 이듬해 5.18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계엄이 확대되면서 검거돼 모진 고문을 당한 민주화 인사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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