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23일 각 분야 전문가들로 ‘경상북도 문화재 위원회’를 구성하고, 새로 위촉된 문화재위원과 신임전문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경북도문화재위원회는 5개 분과(건축분과, 동산분과, 기념물분과, 민속분과, 박물관분과) 총 99명이다. 이들은 2019년 8월22일까지 2년간 도 지정문화재 지정과 해제 등 경북도 문화재 관리·활용에 관한 조사·심의·보존에 대한 자문역활 등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가야사 연구‧복원 사업과 전통무형문화의 원형보존 등 새 정부 문화재 정책과 경북도 문화재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 등으로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 문화 시대’도 앞당기는데 힘써 나간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이번 경북도 문화재위원 위촉은 위원회의 연속성과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도민생활과 관계된 분야에 다양한 의견 수렴을 통해 균형감 있는 안건심의가 가능하도록 문화재 보존 및 활용 분야에 탁월한 식견을 갖춘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3회 연임을 배제했으며, 문화재 보존‧활용 관련사업과 이해관계가 있는 위원들의 위촉을 배제하는 등 위원회 운영의 투명성 강화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관용 지사는 “문화유산의 보고인 경북도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발굴‧보존‧복원은 물론,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우수한 가치를 재창출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문화적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새롭게 위촉된 문화재 위원들이 열심히 활동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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