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치유의 방’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대전문화재단에서 운영하는 시각예술 레지던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창작센터 아트라운지에서 제4기 입주예술가 김연희의 개인전‘치유의 방 ; A wandering nomad’을 개최한다.
잦은 이동의 삶 속 일상의 순간 또는 특정한 상황의 기억과 감정을 포착하여 작업해 온 김연희 작가는 날마다 다른 지역으로 움직이는 일상 속에 부딪히는 순간을 마주할 때‘치유의 방’이 필요했다.
이런 순간들의 생각을 모아 치유의 영역이라는 공간을 만들었고, 이번 전시를 통해 불확실하게 끊임없이 돌아가는 삶 속에서 도망 나와 숨을 쉴 수 있는 치유의 영역을 관객과 공유한다.
전시의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작가에게 직접 작품설명을 듣는‘아티스트 토크’가 26일 열린다. (구)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한 창작센터는 시각예술가가 일정기간 거주하며 전시, 멘토링, 재료비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작품 활동을 지원받는 레지던시이다.
올해 입주예술가 개인전은 총 5회 개최하며 회화, 영상, 설치 등의 현대미술을 선보이며, 이번 김연희 개인전은 네 번째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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