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화 경북도의회 예결위원장(좌) ·오세혁 부위원장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 경북도의회는 지난 25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에 한창화 의원(포항), 부위원장에 오세혁 의원(경산)을 각각 선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구성된 예결위원은 김인중(비례), 김지식(구미), 김창규(칠곡), 김희수(포항), 박권현(청도), 배영애(비례), 배진석(경주), 안희영(예천), 이영식(안동), 장경식(포항), 장용훈(울진), 조현일(경산), 황병직(영주) 의원 등 위위원장과 부위원장을 포함해 총 15명이다.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사진=경북도의회
한창화 신임 예결위원장은 “국내·외 경제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제10대 도의회 마지막 예결위원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10대 첫 예결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 낼 수 있다는 의욕과 자신감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예년과 달리 예결위 구성 후 곧바로 추경예산안 심사가 예정돼 있어 심사에 대한 부담감이 없지는 않으나, 이번 추경 편성 목적인 일자리 창출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 것인지 꼼꼼히 살펴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하는 한편, 상임위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면서 도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행복지수를 높여 나가도록 내실있게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침체된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서민생활 보호,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재정 운용의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며, “주민복지와 지역 균형발전, 농어업 경쟁력 강화 및 재해·재난으로부터 안전한 경북 실현, 도청신도시 정주기반 구축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 해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세혁 부위원장은 “예산안 등을 심사하는 데 있어 예결위원들이 역량을 십분 발휘할 수 있도록 필요한 각종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위원회가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 구성된 예결위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며, 도청과 도교육청의 2017년도 세입·세출 추경예산안과 2018년도 당초예산안 및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게 된다.
cch@ilyodg.co.kr
cuesign@ilyo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