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양시에 따르면 공연차 한국 방문 중인 UN SRC 합창단은 지난 27일 최성 시장과 함께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을 방문했다.
합창단원들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을 경청하고, 나눔의집에 위치한 위안부 역사관을 체험했다.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위안부 피해자의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한 전 세계 평화애호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강조했다.
이에 전·현직 UN 관계자들은 고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위안부할머니 노벨평화상 및 평화인권상 후보 추천’을 위한 서명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최 시장은 “UN 직원 합창단원들이 위안부 할머니 문제에 적극적인 호응과 지지를 보내주고 행동해 주시는 모습에 감명을 받았다”며 “위안부할머니 노벨평화상 등 후보추천 운동이 널리 퍼져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평화인권 문제 해결을 선두에서 이끌어갈 수 있는 UN 평화인권기구가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추진 지역 내 유치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UN SRC 합창단은 1947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서 음악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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