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서가 31일 오전 늘봄초에서 학부모와 교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과 스토리가 있는 학교폭력 예방콘서트를 개최하고 토론을 가졌다. 사진=세종경찰서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경찰서가 31일 오전 늘봄초에서 학부모와 교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음악과 스토리가 있는 학교폭력 예방콘서트를 개최했다.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역량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날 콘서트는 기존 설명회와는 달리 스토리와 공연을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로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학교전담경찰관이 직접 만든 학교폭력 예방송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 격려를 담은 테마송 연주와 함께 각각의 노래에 담긴 의미를 실제 사례와 연결시킨 스토리로 풀어가 잔잔한 감동을 줬다.
또 최근 발생한 학교폭력 사례를 통해 교사, 학부모, 경찰 등 지역사회의 바람직한 역할과 부족한 점은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보는 토론도 가졌다.
세종경찰서 관계자는“앞으로도 청소년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운영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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