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13일까지 접수, 도민 누구나 응모 가능
경북도청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2017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 공모전‘을 실시한다.
도민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한 규제와 소기업·소상공인 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경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도·시군 홈페이지에서 공모 서식을 받아 도 홈페이지, 등기우편, 전자우편 또는 시군 규제개혁담당부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공모 대상은 ▲출산, 육아, 취업 등 연령에 따라 겪는 애로사항인 생애주기 분야 ▲교통, 주택, 의료 등 생활 속 불편사항인 생활불편 분야 ▲창업 활성화, 기업 활동 등 저해 규제인 소기업·소상공인 분야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차 실무심사위원회, 2차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우수 과제를 선정, 올 연말 도지사 표창과 함께 포상금도 지급한다.
선정된 우수과제는 도 해당부서 검토를 거쳐 소관 중앙부처와 규제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최우수 과제로 선정된 ’식품접객업 및 반찬류 즉석판매 제조‧가공업 공동조리장 사용‘제안은 도시락류에 한정돼 있는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영업자의 조리장 공동사용을 반찬류까지 확대해 달라는 내용으로, 이 제안은 중앙부처인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관련 규정 개선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도 안병윤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규제개선 아이디어 발굴 공모에 많은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며, “더 많은 생활 속 불편 규제들이 발굴‧개선돼 발전하는 경북도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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