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 3기 입단식. 사진=영전문대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 전국 전문대 중 유일하게 공군 부사관학군단(RNTC)을 창설·운영 중인 영진전문대는 지난 1일 대학 글로벌캠퍼스 국제세미나실에서 제3기 RNTC 입단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입단식에는 학군단 후보생으로 선발된 1학년 권혁진(부사관계열) 등 33명(남 30명, 여 3명)과 대학 보직 교수, 학부모, 재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제3기 후보생으로 선발된 33명은 지난 여름방학에 공군 교육사령부에 입영, 기초군사 훈련을 전원 수료했다. 이들은 오는 2학기부터 학기 중 군사학과 항공정비학 등 전공과목을 수강하며 항공산업기사 자격증 취득 및 정비 일선 부대 실무경험 등을 익힌다.
영진전문대 최재영 총장에서 선서하는 후보생들. 사진=영진전문대
이선형(여·부사관계열 1년) 후보생은 “공군 부사관으로 복무 중인 아버지를 어릴 때부터 동경하면서 나라와 공군을 위해 일하고 싶어 지원했다”고 말했다.
최재영 총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대학 학군단이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학군단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며, “3기로 선발된 후보생들도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공군 최정예 정비부사관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진전문대 공군 부사관학군단은 지난 2015년 전문대로는 유일하게 창설돼 대한민국 영공 방위에 주축으로 활약할 공군 정비부사관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 대학 공군RNTC는 지난 3월 1기 29명이 첫 임관해 현재 각 전투비행부대에서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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