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청에서 호찌민시와 스포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태권도, 유도, 축구, 배구, 배드민턴, 펜싱, 사격, 양궁, 육상 등 9개 종목에 대해 훈련교류 및 친선경기를 실시하고, 특히 스포츠 관련 투자 협력 등을 통한 스포츠발전프로젝트를 공동 시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호찌민엑스포를 계기로 시작된 호찌민시와의 체육교류사업이 서자바주와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효과적이고 다양화된 사업모델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청
한편, 경북도의 해외스포츠교류사업은 2010년 인도네시아 서자바주와의 MOU를 통해 체육지도자 파견, 전지훈련 등 다양한 사업으로 활발하게 추진해 왔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체전에서 서자바주 종합우승이라는 결과로 체육교류사업의 성과를 입증받은 바 있다.
도 김종수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정부가 아닌 지자체 주도로 해외교류를 실시하고 성과를 거두는 곳은 경북이 유일하다”라며, “경북체육지도자들의 역량과 성과는 이미 정평이 나 있으며 그 소문이 점점 인근 아시아 국가로 퍼져가고 있어 해외스포츠마케팅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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