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펀드 고용 창출
[대전=일요신문]육심무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육성에 따른 그동안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7일 발표 했다.
기술사업화모델 중 ▲기술출자방식인 연구소기업 부문에서 39.2% 고용증가, ▲기술이전방식인 R&BD부문에서 23.4% 고용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구진흥재단은 공공연구성과에 특화된 차별화된 기술사업화 플랫폼* 운영으로 특구육성사업투자의 긍정적인 효과가 일자리 창출 효과로 입증되었다고 설명했다.
먼저 공공기술 출자방식의 사업화 모델인 연구소기업 부문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확인되었다.
2012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 사이 연구소기업 설립이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더불어서 고용증가율은 39.2%로 꾸준히 증가하였다.
평균고용인원에서도 일반기업 대비 1.6배, 신생기업 대비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기술 이전방식의 사업화 모델인 기술이전사업화(R&BD) 부문에서 높은 고용 증가율이 나타났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사이 고용증가는 23.4%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타기관 유사사업과 비교에서도 특구육성사업은 1억원당 고용인원이 1.91명으로 타사업 0.67명 대비 약2.9배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아울러 공공기술기반의 아이디어·기술창업 부문에서는 일자리 창출 우수성이 입증되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3년 사이 281개 창업을 통해 총43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타기관 유사사업과 정부출연금 1억원당 고용창출 비교에서도 특구사업은 4.8명으로 타사업 1.6명 대비 3배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밖에 공공기술기반으로 투자가 운용되는 특구펀드 부문에서는 투자 후 일자리 증가율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1차 특구펀드(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 2006년∼2013년)의 경우 21개 투자기업에서 총448명, 56%의 증가율이 나타났으며, 2차 특구펀드(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 2012년∼2020년)의 경우 51개 투자기업에서 총639명, 30%의 증가율을 보였다.
타기관 유사펀드와 기업당 고용창출 비교 시 특구펀드 15.1명으로 타기관 10.8명 대비 1.4배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구진흥재단 김용욱 이사장 직무대행은 “특구의 차별화된 공공기술사업화 모델이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효과가 증명되었다”며, “앞으로 사업개편을 통해 과학기술분야에서 고급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myouk@ilyodsc.com
